【K】 완주 여행 전북 여행 완주 삼례 문화 예술촌 삼삼예예미미
■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PD들이 직접 만든 해외여행전문 유투브 채널 【Everywhere, K】
■ KBS전주 PD들이 제안하는 전북여행전문콘텐츠【Everywhere, K_걸어서 전라북도】
■ '구독' 버튼을 누르고 10,000여 개의 생생한 【HD】영상을 공유 해 보세요! 한국어, 영어, 중국어 자막이 제공됩니다
■ KBS 걸어서세계속으로 홈페이지 -
■자세한 내용 더보기
[한국어 정보]
전라북도 북부지역을 넉넉히 적셔주는 만경강. 조용히 흐르는 강의 끝자락에 완주군 삼례읍이 펼쳐져 있습니다. 전주와 나란히 팔짱을 낀 곳이라 언제든 쉽게 걸음을 넓힐 수 있는 곳이죠. 삼삼예예미미. 이름이 우와, 여기 들어와 보니까 여기는 정말 또 다른 세상인데요. 도대체 얼마나 됐을까요? 밖에서는 그냥 허름한 창고인 줄 알았는데 들어와 보니까 정말 다른 곳이네요. 작년 6월 이곳의 문이 처음 열렸을 때 인근 주민들도 저처럼 얼굴 가득 놀랄 노자 그리셨다고 하는데요. 백 여 년 가까이 묵은 낡은 창고가 멋진 미디어 아트 갤러리로 변신을 했습니다. 이럴 때 바로 반전이라는 말을 쓰는 거겠죠. 외따로 방치되어 있던 이 오래된 창고의 변신에는 어떤 연유가 있는 걸까요? 일제강점기에 일본사람들이 이곳에 창고를 지었습니다. 그래서 전라북도에서 나오는 쌀을 보관하던 곳이었습니다. 이곳에 저희는 문화라는 마인드를 심고 싶어서 책마을, 그 다음에 목공소, 갤러리, 디자인 미술관, 책 만드는 공방, 이렇게 단체들이 들어와 있고요. 미디어 아트와 디자인 등 현대미술 전시관에서 목공소와 책 공방까지. 그저 보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손과 몸을 움직여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공간도 있습니다. 이거 묶어주는 거죠? 네. 오늘날에 책의 등을 꿰매주는 그런 기능입니다. 이렇게 기계를 사용하면 편하고 수월하겠지만 오늘 저는 한 장 한 장 모아서 한 땀 한 땀 장인처럼 엮어 만드는 수작업에 동참했는데요. 책 등에 풀칠을 해 겉표지를 잘 붙이고 나만의 문구도 넣어주고요. 책 날개까지 꼼꼼히 마무리하면 붕어빵처럼 찍혀 나온 책이 아닌 나만의 책이 완성됩니다. 책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 공간에서요. 저만의 다이어리를 만드니까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. 오래 가지고 있어야겠어요.
[Information]
■클립명: 전북7-완주10-01
■촬영 편집 제작: 한상준, 허유리(KBS Producer)/최낙준
[Keyword]
전북 여행, 완주 여행, 완주 볼거리, 완주 먹을거리, 완주 문화, 가족 여행, 나홀로 여행, 자전거 여행, 로컬푸드, 농촌체험, 삼례문화예술촌